🏢 상가 건물 구입기 (2) : 내가 홍대랑 상수를 주목한 이유, 이제 뭘 준비해야 할까?
“어디에 사야 할까?”
건물 구입을 결심한 다음 가장 먼저 마주한 고민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강남이나 성수처럼 언론에서 많이 다루는 지역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실제 매물을 보면서 점점 저만의 기준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마포구 – 특히 홍대, 상수 주변 상권에 집중하게 됐어요.
🧭 내가 홍대·상수를 고른 이유
1. 탄탄한 유동인구
홍대 상권은 말 그대로 사람이 넘칩니다.
쇼핑, 맛집, 카페, 클럽, 공연, 전시…
주말은 물론 평일 오후에도 길거리엔 늘 사람이 있어요.
2. 생활·관광 상권의 공존
외국인 관광객 수요는 물론,
직장인과 20~30대 로컬 소비층까지 수요층이 다양해서
‘한 쪽에만 의존하는 리스크’가 적습니다.
3. 상권 교차 지점의 가능성
상수역 – 합정역 – 홍대입구역은 상권의 삼각지대예요.
특히 상수 쪽은 홍대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하지만,
감성 카페나 프라이빗한 임차 수요가 꾸준히 들어오는 지역이라 임대 리스크가 낮다고 판단했어요.
4. 건물 가치 상승 기대감
마포구 전체가 리모델링/재건축, 도시재생 이슈가 꾸준하고,
특히 지하철 역세권 소형 건물은 공급이 거의 없어서 가격도 탄탄합니다.
그만큼 매도 시점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 발품의 시작
저는 먼저 예산에 맞춰 실제 임차인이 있는 3~5층짜리 소형 상가를 타겟으로 삼았습니다.
주로 살펴본 항목은 아래와 같아요.
1. 역세권 여부 | 5분 이내 도보 접근 가능 여부 |
2. 건물 구조 | 승강기 유무 / 옥상 활용 가능 여부 |
3. 층별 임차인 구성 | 학원, 사무실, 병원, 카페 등 구성 다양성 |
4. 인근 공실률 | 직접 주변 공실 확인 + 네이버 부동산 참고 |
5. 전용면적 대비 가격 | '헛면적' 많은 건물은 피함 |
💬 이런 분들께 홍대·상수는 어떨까요?
✔︎ 입지 경쟁력이 명확한 곳에 첫 투자를 하고 싶은 분
✔︎ 젊은 층 타깃의 임대 수요를 선호하는 분
✔︎ 트렌드와 상권 흐름을 분석해 나가는 걸 좋아하는 분
📌 마무리하며
상가는 단순히 '남이 사니까 사는' 물건이 아니라,
정말 그 자리에 있는 이유와 가능성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납득해야 투자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 다음 글에서는 실제 매물사진들을 보면서 공유해볼게요.
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이유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