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지난 10월 19일 종영했습니다.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들의 우정과 첫사랑을 담은 이 작품은 마지막까지 따뜻한 감동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죠.
오늘은 등장인물 관계, 주요 줄거리, 시청률 흐름, 시청 가능한 OTT, 그리고 12부 엔딩까지 정리해볼게요.
🌼 1. 등장인물 — 청춘의 빛과 그림자
‘백번의 추억’은 세 명의 인물이 얽힌 1980년대의 사랑과 우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 고영례(김다미) : 100번 버스 안내양으로, 씩씩하고 따뜻한 성격의 주인공. 현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친구 종희에게 누구보다 진심으로 다가가는 인물.
- 서종희(신예은) : 영례의 동료이자 절친. 상처와 불안 속에서도 사랑을 갈망하는 섬세한 청춘.
- 한재필(허남준) :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첫사랑의 주인공. 순수한 마음으로 영례를 지켜보며, 마지막까지 따뜻한 결정을 내린다.
- 양미숙(서재희) : 재벌가 회장이자 사회의 위선을 상징하는 인물.
- 마순자(김미경) : 영례의 어머니로, 딸의 행복을 누구보다 바라는 따뜻한 존재.
각자의 선택이 얽히며, 드라마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용서’라는 테마를 진하게 풀어냈습니다.
💌 2. 줄거리 — 1980년대 청춘의 서정적 기록
1980년대 서울, 100번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는 영례와 종희는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노선 기사 한재필과의 인연이 시작되며 세 사람의 관계가 흔들리기 시작하죠.
첫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영례, 현실적인 선택 앞에서 흔들리는 종희,
그리고 그 둘을 바라보는 재필의 복잡한 감정선이 교차하며, 드라마는 청춘의 불안과 순수함을 세밀하게 그립니다.
뉴트로 감성과 따뜻한 색감, 그리고 아날로그적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들”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었죠.
📈 3. 시청률 흐름 — 입소문으로 올라선 웰메이드 드라마
초반에는 3%대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중반 이후 입소문을 타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린 연출과 배우들의 케미로 시청률이 5%대를 돌파하며 토일드라마 강자로 자리 잡았죠.
특히 최종회(12부) 방영 당일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습니다.
🎥 4. 백번의 추억 OTT 시청 정보 —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백번의 추억’은 JTBC 토일드라마로 본방송이 종료된 후,
TVING(티빙) 과 넷플릭스(Netflix) 를 통해 다시보기 및 전 회차 스트리밍 시청이 가능합니다.
📺 TVING : 방영 직후 업로드되어 고화질로 감상 가능
🌍 Netflix : 글로벌 시청자 대상 서비스로, 자막 옵션이 다양
국내외 어디서든 ‘백번의 추억’을 다시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친 회차가 있다면 OTT로 다시 만나보세요. 🎧
🌙 5. 12부 최종화 — 서로의 추억으로 남다
마지막 회(12부)에서는 시간이 흘러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영례는 여전히 버스를 타며 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어른이 되었고,
종희는 타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갑니다.
한재필은 두 사람을 그리워하며 다시 ‘그때의 100번 버스’를 찾아가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죠.
세 인물은 끝내 함께하지 못했지만,
서로의 인생 속에서 ‘백번의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모든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의 시작이다.”
엔딩 장면과 함께 흐른 백예린의 OST **〈Close To You〉**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오랫동안 울렸습니다.
🎧 6. OST로 이어지는 여운
종영과 함께 발매된 **‘백번의 추억 Sound Track Special’**은 드라마의 감동을 음악으로 이어갑니다.
백예린, 강아솔, 허회경, 예빛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곡이 수록되어
각 인물의 감정을 음악으로 완성했죠.
특히 故 유재하의 미공개곡을 리메이크한 **〈별 같은 그대 눈빛〉**은
마지막 장면과 어우러지며 ‘명장면 제조기’로 손꼽혔습니다.
🌷 7. 마무리하며 — 그 시절을 함께 달렸던 모든 청춘에게
‘백번의 추억’은 단순한 복고극이 아니라,
**“시간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마음의 기록”**을 남긴 작품이었습니다.
100번 버스를 타고 달리던 그 시절의 청춘들은 각자 다른 종착지에 도착했지만,
그들이 함께했던 순간만큼은 지금도 여전히 반짝입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문득 그 시절의 음악 한 소절이 마음에 울리듯
‘백번의 추억’도 오래도록 우리 기억 속에서 따뜻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그날의 버스, 그날의 마음, 그리고 그날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