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원삼면 맛집] 메뉴 단 3가지, 그만큼 자신 있는 원삼메밀집

단골들이 인정한 시골 메밀국수집, 내돈내산 후기

용인 처인구 원삼면.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라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자주 찾는 분들이 많죠.
그중에서도 한적한 원삼면 국도변,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메뉴 딱 3개로 승부하는 국수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원삼메밀집’**이에요.
동치미막국수, 비빔막국수, 그리고 수육.
오직 이 세 가지 메뉴만 고집하는 집인데,
직접 가서 먹어보니, 왜 그럴 수밖에 없는지 바로 이해됐습니다.

블로그 후기 수는 많지 않지만,
네이버 플레이스 평점 4.9, 리뷰 200여 개 중 대부분이 5점.
방문객들이 남긴 말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담백하다”, “직접 담근 동치미가 찐이다”, “수육이 미쳤다”는 반응이 많아요.

그리고 저도… 완전 동의합니다.

원삼메밀집이 특별한 4가지 이유

요즘처럼 메뉴가 20~30가지 되는 식당이 흔한 시대에
딱 세 가지 메뉴만 한다는 건 그만큼 자신 있다는 의미겠죠.

메밀면도 직접 뽑는 듯한 퀄리티고, 면발 탄력도 수준급이에요.
특히 비빔막국수는 면, 양념, 참기름 세 박자가 균형 잡혀 있어요.

네이버 검색 데이터 기준,
‘막국수’는 6~8월 검색량이 연간 최고치를 찍어요.
2024년 기준, 6월 한 달 동안 약 28만 회 이상 검색된 키워드입니다.
그만큼 여름철 대표 음식인 만큼, 품질이 좋다면 입소문은 금방 퍼지죠.

가게 안에 보면 동치미 항아리가 진열되어 있어요.
사장님이 직접 담그고, 숙성 과정을 관리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단맛만 나는 동치미가 아니라,
제대로 숙성된 깊은 맛이 있어요.
메밀국수랑 함께 먹으면 짠맛도, 신맛도 적당하게 잡아줘서 부담이 없어요.

저처럼 평소에 국물 남기는 편인데,
여긴 정말 동치미 국물까지 다 마셨어요.

솔직히 말해서, 저도 처음엔 ‘막국수만 먹지 뭐’ 하고 수육은 안 시킬 뻔했어요.
근데 주변 테이블들 보면 거의 다 비빔막국수 + 수육 조합이에요.

수육은 비계보다 살코기 비율이 더 많고, 입에 넣으면 야들야들 부드럽게 풀어지는 식감.
비빔막국수랑 함께 싸먹으면 새콤함 + 고소함 + 고기의 풍미가 한입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수육막국수 세트로도 판매되는데,
이건 막국수 하나 가격에 수육 5~6점 정도 곁들여 나오는 구성이라 가성비도 괜찮아요.

평일에는 드물지만, 주말엔 수육 소진되면 못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기본 반찬은 김치, 동치미, 무절임 등 소박하지만,
전부 직접 만든 듯한 느낌이에요.
특히 동치미는 그냥 반찬이 아니라 ‘메인’ 수준의 역할을 해요.
입맛을 돋우고, 국수의 간을 조절해주는 균형추 같은 존재랄까요?

“여름 별미를 찾는 분들께도, 부모님과 외식할 장소를 고민 중인 분들께도 원삼메밀집은 만족도가 높을 거예요.”

"당장 못가더라도 저장해두셨다가 여름 국수땡기는 날 다녀오셔도 좋아요!"

✅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방문 전 체크하세요

이 글은 협찬이나 광고 없이
제가 직접 다녀오고 내 돈 주고 먹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에겐 재방문의사 100% 있는 곳이었어요.